장마철 제습기 하루 종일 틀어봤습니다.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요?
장마가 시작되자 가장 먼저 걱정된 건 '습기'였습니다.
올해 장마는 유난히 비가 자주 왔습니다.
저는 반지하에 살고 있는데 비가 며칠만 계속 와도 바닥이 축축해지고 빨래에서는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판 일부가 습기를 먹고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장판을 새로 교체했고, 그때 가장 후회한 것이 "진작 제습기를 제대로 사용할걸." 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 걱정이 생겼습니다.
"제습기를 오래 켜두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제습기를 하루 종일 켜도 괜찮을까?
직접 사용해 보니 대부분의 제습기는 습도를 설정해 두면 계속 최대 출력으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도 습도가 50~55% 정도가 되면 자동으로 운전을 줄였다가 습도가 다시 올라가면 작동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전기 사용량이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Tip.
- 습도는 50~55% 정도로 설정하기
- 자동모드를 활용하기
- 창문은 닫고 사용하기
실제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제습기마다 소비전력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 가정용 제품은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장판을 다시 교체하면서 전기요금을 아끼려다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곰팡이 제거 비용이나 장판 교체 비용을 생각하면 적절하게 제습기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래를 말릴 때 가장 효과 있었던 방법
처음에는 방 한쪽 구석에 제습기를 두고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빨래 바로 앞에 두고 선풍기를 함께 틀어보니 건조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요즘은 장마철마다 이 방법으로 빨래를 말리고 있습니다.
물통은 생각보다 빨리 찹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통을 비워야 할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물이 많이 나온다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만큼 집안 습기가 많았다는 뜻이었습니다.
사용 후에는 바로 물통을 비워두는 것이 냄새 예방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
직접 사용해 보니 제습기는 단순히 빨래를 말리는 가전이 아니었습니다.
반지하처럼 습기가 많은 집에서는 곰팡이 냄새를 줄이고 바닥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저처럼 습한 환경에 살고 있다면 전기요금만 걱정하기보다 집을 관리하는 비용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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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50~5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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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닫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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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앞에 두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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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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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은 매일 비우기
마무리
장판을 교체하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습기를 방치하는 비용이 제습기 전기요금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집 구조와 사용 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저처럼 반지하나 습기가 많은 집이라면 제습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걱정돼 사용을 미루고 있었다면, 한 번쯤은 집 환경과 유지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FAQ 추가
Q. 제습기는 하루 종일 켜놔도 괜찮나요?
대부분의 제품은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어 설정 습도에 도달하면 운전을 줄이거나 멈춥니다.
Q. 빨래 건조할 때 가장 좋은 위치는 어디인가요?
빨래 바로 앞에 두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건조 시간이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Q. 반지하에서는 제습기가 꼭 필요한가요?
환기만으로 습기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와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